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 섬지역 물부족대책 간담회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7-06-12 15:51:57
이는 인천 도서지역의 강수량이 백령도 79.6mm에 그치는 등 평년 강수량의 37% 수준이고 저수율이 38.2%(평년대비 69.5%)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뭄이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섬 주민들은 식수, 농업용수 등 용수 부족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으면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관별 추진상황, 향후계획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산업경제위 위원들은 현재 시에서 도서지역에 음·생활용수를 지원하고 해수담수화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러 정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고 있으나 저류지 개발, 해수담수화시설 설치사업 확대 등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들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재난안전특별기금 등 신속한 예산지원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이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결책 마련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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