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서 못 담긴 폭발물 ‘펑’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7-06-14 10:00:00
폭발 사고로 교수 1명 부상
경찰, 폭발물 분석팀등 투입
사고경위 · 범행동기등 수사
▲ 13일 오전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 제1공학관 건축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경찰 관계자들이 내부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수 연구실에서 13일 오전 8시40분께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김 모 교수 1명이 부상을 당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김 교수는 목과 가슴, 손, 오른팔 등에 화상을 입고, 머리카락이 약간 그을렸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세대측에 따르면 현재 경찰과 군 당국이 투입 돼 현장 수습과 함께 원인 조사에 나선 상태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던 중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폭발물은 가로·세로 약 20cm 크기의 종이 상자로, 내부에는 텀블러 모양뇌관·기폭장치·화약 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이라기보다 종이상자를 여는 순간 급격한 연소가 이뤄져 측면이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제폭발물 형식은 갖췄으나 텀블러 내부의 화약만 연소하고 나사는 비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추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무장한 경찰특공대를 투입했으며, 사고 현장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경계에 나섰다.
아울러 특공대와 폭발물분석팀,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등 70여명과 탐지견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폭발물 재질·구조 등을 파악 중에 있다.
또 교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폭발사고 발생 전·후로 연구실을 오간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군 당국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 20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국가정보원 테러정보통합센터(TIIC)에서도 인력이 급파됐다.
경찰, 폭발물 분석팀등 투입
사고경위 · 범행동기등 수사
해당 사고로 인해 김 교수는 목과 가슴, 손, 오른팔 등에 화상을 입고, 머리카락이 약간 그을렸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세대측에 따르면 현재 경찰과 군 당국이 투입 돼 현장 수습과 함께 원인 조사에 나선 상태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던 중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폭발물은 가로·세로 약 20cm 크기의 종이 상자로, 내부에는 텀블러 모양뇌관·기폭장치·화약 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이라기보다 종이상자를 여는 순간 급격한 연소가 이뤄져 측면이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제폭발물 형식은 갖췄으나 텀블러 내부의 화약만 연소하고 나사는 비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추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무장한 경찰특공대를 투입했으며, 사고 현장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경계에 나섰다.
아울러 특공대와 폭발물분석팀,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등 70여명과 탐지견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폭발물 재질·구조 등을 파악 중에 있다.
또 교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폭발사고 발생 전·후로 연구실을 오간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군 당국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 20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국가정보원 테러정보통합센터(TIIC)에서도 인력이 급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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