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저소득가구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부담 던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7-07-10 15:12:07

1인당 총 25만원 지급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역내 저소득 가구의 중·고교 신입생 74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

군은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생계·의료급여 가구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동복 18만원, 하복 7만원 등 인당 총 25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복비는 학생들의 교복 착용일정에 맞춰 동복비는 4월과 10월, 하복비는 7월에 가구주 또는 해당 학생의 계좌로 입금된다.

교복비 지원사업은 저소득가구의 입학준비 부담을 줄이고, 청소년의 학업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군 기초생활보장기금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신입생 84명에게 2029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교복비 지원으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데 제도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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