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5개초교 특수학급 전자칠판 구입비 지원받아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08-03 09:30:00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최근 특수학급 개설 초등학교에 전자칠판 구입비 6300만원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종 지원대상은 5개교 9개 특수학급이다. 구는 지역내 특수학급이 있는 17개교를 상대로 수요조사를 거쳐 최종 지원학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강남초 ▲상도초 ▲신상도초 ▲본동초 ▲문창초는 특수학급에 LED 전자칠판, 이동형 스탠드, 일체형 PC 등 스마트 클래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전자칠판은 55인치 LED TV형으로 수업내용 저장, 화면확대 등 학생들에게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 인터넷 강의 및 소리와 애니메이션 등을 접목한 다채로운 수업도 지원할 수 있다.

특수학급에 전자칠판 설치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이었다. 특수학급을 갖춘 학교는 있지만 정작 아이들을 위한 적절한 교실 환경은 미흡하다는 공감대가 높았다. 이에 주민들이 지난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을 신청해 사업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교실에서도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자칠판을 통한 다양한 시청각자료 활용으로 장애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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