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성분 달걀 추가 발견 "09지현농장·08신선농장 찍힌 계란은 즉시 반품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8-16 16:35:47
강원 철원·경기 양주 농장
살충제 기준치 초과 검출
식약처, 난각 정보 확인 당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이 추가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계란 껍데기(난각)에 '09지현', '08신선농장'이라는 생산자명이 찍혀 있는 계란은 섭취하지 말고 반품하라고 16일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는 같은 날 농림축산식품부가 1차 살충제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힌 양계농장 2곳(강원 철원 지현농장·경기 양주 신선2농장)에서 생산된 것이다.
식약처는 두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의 유통을 잠정적으로 중단시켰다. 지금까지 유통금지 조치가 취해진 산란계 농장은 이날 발표된 2곳과 전날 발표된 2곳(경기 남양주 마리농장, 경기 광주 우리농장) 등 4곳이다.
지현농장 계란에서는 피프로닐이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보다 높은 0.056㎎/㎏ 검출됐다.
신선2농장 계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 0.01㎎/㎏을 초과한 0.07㎎/㎏ 검출됐다.
두 농장의 산란계 사육 규모는 각각 5만5000마리와 2만3000마리다.
계란 껍데기(난각)에는 생산지 시·도를 구분할 수 있는 숫자와 생산자를 구분하는 문자 또는 기호로 구성된 생산자명이 찍혀 있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생산농장을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와 경기도에서 생산된 계란에는 각각 '09', '08'이 붙는다.
식약처는 "난각에 표시된 정보를 확인하고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되면 먹지 말고 판매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식품부 조사에서 전북 순창의 한 농장에서도 비펜트린이 검출되기는 했으나 기준치 이하로 나와 이곳 계란은 유통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한편 피프로닐과 비펜프린은 가축 등에 기생하는 벼룩과 진드기를 없애는 데 사용하는 살충제다. 피프로닐은 닭에 대한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비펜프린은 기준치 이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살충제 기준치 초과 검출
식약처, 난각 정보 확인 당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이 추가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계란 껍데기(난각)에 '09지현', '08신선농장'이라는 생산자명이 찍혀 있는 계란은 섭취하지 말고 반품하라고 16일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는 같은 날 농림축산식품부가 1차 살충제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힌 양계농장 2곳(강원 철원 지현농장·경기 양주 신선2농장)에서 생산된 것이다.
식약처는 두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의 유통을 잠정적으로 중단시켰다. 지금까지 유통금지 조치가 취해진 산란계 농장은 이날 발표된 2곳과 전날 발표된 2곳(경기 남양주 마리농장, 경기 광주 우리농장) 등 4곳이다.
지현농장 계란에서는 피프로닐이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보다 높은 0.056㎎/㎏ 검출됐다.
신선2농장 계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 0.01㎎/㎏을 초과한 0.07㎎/㎏ 검출됐다.
두 농장의 산란계 사육 규모는 각각 5만5000마리와 2만3000마리다.
계란 껍데기(난각)에는 생산지 시·도를 구분할 수 있는 숫자와 생산자를 구분하는 문자 또는 기호로 구성된 생산자명이 찍혀 있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생산농장을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와 경기도에서 생산된 계란에는 각각 '09', '08'이 붙는다.
식약처는 "난각에 표시된 정보를 확인하고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되면 먹지 말고 판매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식품부 조사에서 전북 순창의 한 농장에서도 비펜트린이 검출되기는 했으나 기준치 이하로 나와 이곳 계란은 유통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한편 피프로닐과 비펜프린은 가축 등에 기생하는 벼룩과 진드기를 없애는 데 사용하는 살충제다. 피프로닐은 닭에 대한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비펜프린은 기준치 이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