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10개 제품 대부분 유해성분 나와”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7-08-22 16:53:52
강원대 김만구 교수 의견
“면 생리대는 빨면 사라져”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특정 브랜드의 일회용 생리대 사용 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소비자 후기로 불거진 ‘생리대 논란’이 국내 유통되는 일회용 제품 전반의 문제점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브랜드의 생리대를 포함한 기존 일회용 생리대에도 다량의 유해성분이 포함됐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김만구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교수는 지난 21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생리대 중 소비가 많은 상위 제품 10종류에 대해 검사를 했다”며 “생리대에서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200종류가 나오는데 그 중 20종 정도의 독성이 있다고 알려진 물질들이 검출됐다. 톨루엔, 스타이렌, 트라이메틸벤젠 등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개 제품 중)나온 것도 있고 안 나온 것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나왔다”며 “그때 조사를 한 목적은 여성들이 이러한 생리용품으로부터 화학물질의 노출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하면 노출을 줄일 수 있을까 하는 게 초점이었기 때문에 일회용 생리대를 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과 대비해 면 생리대에 대한 조사도 했는데 막 만들어져 나왔을 때에는 굉장히 많은 화학물질이 나왔는데 삶거나 빨거나 하니까 거의 다 없어졌다”며 화학물질 노출을 줄이기 위해 면 생리대를 사용하는 게 건강에 좋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면 생리대는 빨면 사라져”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특정 브랜드의 일회용 생리대 사용 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소비자 후기로 불거진 ‘생리대 논란’이 국내 유통되는 일회용 제품 전반의 문제점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브랜드의 생리대를 포함한 기존 일회용 생리대에도 다량의 유해성분이 포함됐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그는 “(10개 제품 중)나온 것도 있고 안 나온 것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나왔다”며 “그때 조사를 한 목적은 여성들이 이러한 생리용품으로부터 화학물질의 노출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하면 노출을 줄일 수 있을까 하는 게 초점이었기 때문에 일회용 생리대를 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과 대비해 면 생리대에 대한 조사도 했는데 막 만들어져 나왔을 때에는 굉장히 많은 화학물질이 나왔는데 삶거나 빨거나 하니까 거의 다 없어졌다”며 화학물질 노출을 줄이기 위해 면 생리대를 사용하는 게 건강에 좋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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