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강로동, 민·관 협력사업 활발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7-08-24 16:00:00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한강로동 주민센터가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로동은 최근 지역내 80세 이상 노인에게 생일상을 대접하는 생일잔치를 열었다. 이번 생일잔치는 한강로동에서 제안한 ‘80세 이상 독거어르신 생신 축하사업’이 용산복지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능해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주 월요일 지역의 80세 이상 홀몸노인 35명을 직접 찾아가 생일을 축하할 예정이다.
한강로동 관계자는 “노인들이 ‘찾아와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손을 잡아주셨다. 단순한 생신잔치를 넘어서 이웃과 함께 한다는 데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앞서 한강로동은 지역주민 참여로 이·미용 봉사활동, 노인안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강로동에 위치한 국립맹학교에서는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오후 4시부터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안마서비스 사업을 진행한다.
‘맛채움 행복채움’ 외식 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역 식당에서 저소득 노인들에게 월 1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빵집에서는 용산구 푸드뱅크를 통해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빵과 만두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월 1회 지역내 경로당 청소,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자원봉사 등 국방부 80대대 군인들이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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