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양1동 주민센터, 12~15일 '찾아가는 복지상담'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09-07 15:20:26

경로당 등 5곳 방문… 노인복지 안내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봉사활동의 주도성을 청소년에게 넘겨주기 위해 기획된 청소년 아카데미 ‘On(온) 볼런티 스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봉사에 대한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봉사활동 내용·대상·시간 등을 청소년들이 직접 토론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구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On 볼런티 스쿨 봉사단을 모집, 성인 멘토 11명과 청소년 멘티 89명을 선발했다.

현재 활동 중인 이들은 ▲기획팀 ▲마을탐방팀 ▲아트팀(A·B) ▲요리팀(A·B) ▲놀이팀(A·B) ▲목공팀(A·B)으로 팀을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기획팀은 전체적인 기획 프로그램 구성과 함께 경로당·다문화가정 등을 찾아가 청소를, 마을탐방팀은 사회적 기업 방문과 마을 가이드 활동을, 아트팀은 벽화 작업에 필요한 벽화도구를 만들고 벽화를 그리는 지역예술 활동을 주로 펼친다. 요리팀은 복지관과 연계해 홀몸노인을 위한 배식활동을, 놀이팀은 전래놀이를 배워 파랑새지역아동센터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목공팀은 시계와 책꽂이 등을 만들어 복지관 등에 기부한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On 봉사대회’도 열어 성과와 미흡한 것을 공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On 볼런티 스쿨을 통해 시간 때우기, 대학 입시를 위한 봉사에서 벗어나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구청도 청소년들의 주도적 봉사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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