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개발비 등 최대 2000만원 지원

[광명=류만옥 기자] 경기 광명시는 여성 18개 창업 선발팀이 안심하고 최대한 성공적인 기업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광명여성비전센터에서 여성창업자금 지원사업에 대한 최종 선정된 18팀과 약정을 체결하는 한편 제품개발비, 홍보마케팅비, 제품제작비 등에 쓸 수 있는 사업비로 팀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이들에게 창업교육과 컨설팅, 멘토링, 경영·창업 자문 등을 지원 전문가와 연계해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최대한 다방면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시는 지난 7월 추경예산 3억원을 편성해 시에 거주하는 예비 또는 경력 2년 미만의 여성 창업자를 모집해 총 56팀 가운데 1·2차 수행능력, 사업 가능성, 시장경쟁력, 아이디어 등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18팀을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창업 아이템은 지역 스토리보드게임 개발, 꽃 정기구독과 분화 관리서비스, 아이디어를 출판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지역 마켓 브랜딩 등 교육, 출판에서부터 제조, 서비스까지 다양해 새로운 지역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약정을 체결한 후 “올해는 여성의 날을 맞아 각계각층 여성들과 티타임을 하는 등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성창업자금 지원사업도 여성들의 제안 정책에 반영해 여성창업자들에게 기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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