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영유아 경피용 BCG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 시행
김명렬
kmr@siminilbo.co.kr | 2017-10-12 09:00:00
[양주=김명렬 기자] 경기 양주시는 영·유아 결핵예방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018년 1월15일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결핵예방주사인 BCG는 피내용(주사형), 경피용(도장형) 두 종류로 그동안 BCG 피내용은 국가예방접종으로 인정돼 무료접종이 가능했으나, 최근 국내 수입량 부족으로 인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을 한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접종으로 결핵 예방접종이 필요한 영·유아는 지역내 11개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경피용 BCG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시는 원활한 임시예방접종을 위해 지난 9월 중순부터 태어나는 영아와 미접종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사전에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는 안전한 백신 보관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올바른 접종법을 준수해주길 바란다”며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을 불편없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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