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용화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추진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17-10-21 14:00:00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실제이용현황과 지적도면의 불일치로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용화동 372번지 일원, 용화지구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화지구는 지난해 실시계획을 수립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3월30일 충남도지사로부터 사업지구 지정을 받아 국비지원으로 추진 중에 있다.

세부적으로 시는 지적재조사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측량대행자로 한국국토정보공사 아산지사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측량과 경계결정, 조정금 산정 등의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을 도입하는 만큼 토지 이용·소유자간 인접경계 확인 등 경계조정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디지털(수치) 지적으로 새롭게 지적공부를 구축함으로써 정확한 토지정보를 제공해 토지소유자의 경계분쟁 해소와 재산권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부터 지금까지 여러 지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용화지구에서도 토지소유자와의 협의를 통해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드론을 활용해 토지소유자의 이해를 돕고, 재산권을 보호하는 등의 주민 만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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