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자연재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및 지진대피소 점검’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17-10-30 16:47:26
[구리=손우정 기자] 경기 구리시는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이재민발생에 대비해 지역내 학교에 지정돼 있는 임시주거시설 및 지진대피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백경현 시장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학교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백경현 시장이 지역내 30개 초·중·고교를 순회하며 간담회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내 구호차량 진입로 확보 및 지진대피소 장소 적합여부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겨울철 폭설 등의 뜻하지 않은 자연재난으로 인해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과 불편 최소화에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하며, 이를 위해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시는 안전총괄과와 복지정책과 합동으로 지난 24~27일 백 시장과 함께 합동으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33곳, 지진대피소 10곳을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등의 소화설비 여부와 각종 시설물을 점검했다.
또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올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5곳을 추가 지정했으며, 지진대피소 표지판도 오는 11월 초까지 정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백 시장은 “지난 7월 구리시에 150㎜에 이르는 집중호우로 저지대 지역에서 일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로 인해 이재민이 발생한 적이 있다”며 “이를 교훈삼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는 지진에 대한 대비책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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