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치매지원센터-도시관리공단, 동행기술봉사단 운영 맞손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7-11-01 09:00:00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구 치매지원센터와 구 도시관리공단의 '동행(同幸) 기술봉사단'이 최근 첫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치매지원센터는 도시관리공단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취매환자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기술봉사 지원대상은 치매지원센터에서 추천했다. 센터에 따르면 부부가 모두 치매환자인 1가구와 치매홀몸노인 1가구, 총 2가구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안전문제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날 성북구도시관리공단 기술직 직원으로 구성된 전문 기술봉사단은 나승구씨 외 총 9명과 치매지원센터 이선미 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 활동했다.

주요 활동으로 누전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전기시설물 점검, 노후 등기구 및 전기부속 교체, 에너지효율 증가를 위한 창문 단열시공, 안전을 위한 가전기구 위치변경 등 노인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작업을 기술봉사단원들이 수행하고 필요한 물품은 단원들의 자비로 준비됐다.

치매지원센터와 도시관리공단 기술봉사단의 주거환경개선은 오는 11월25일 2차 봉사활동이 예정돼 있으며 오는 2018년부터는 연 4회 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도시관리공단 기술봉사단과의 봉사활동으로 저소득 치매노인 가정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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