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6일부터 임대주택 집 고치기 사업 실시

김명진

kmj1055@siminilbo.co.kr | 2017-11-05 10:54:04

기업들 건축 재능기부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
KT에스테이트등서 사업비 전문기술 봉사 지원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7일부터 지역내 기업체의 재능기부와 지원을 받아 개포동 영구임대주택에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실시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전 9시~ 오후 6시 KT에스테이트, 건축사회, 강남구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 비용(세대당 250~500만원 내외)은 강남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KT에스테이트(대표이사 최일성)에서 전액 지원하며, 회사 내 노동조합(위원장 류재영)에서 직원들이 참여하여 그들의 열정과 재능을 모두 쏟아 부을 예정이다.

강남구 건축사회에서는 건축·전기·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봉사자들이 벽지, 도배, 장판 교체, 전등 교체, 마감재, 전기배선 등을 보수하고, 수혜자 가정마다 회원들이 준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일기 구 건축과장은 “앞으로 강남구는 봉사활동 이후에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꾸준히 찾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생각이다. 아울러 스스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해마다 관내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독거 어르신, 장애우 가정 등을 찾아 벽지, 장판, 새시, 전등, 싱크대, 전기류 등을 보수해 주고 있다.

지난해 기업체의 지원과 재능기부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총 15가구를 새롭게 단장하여 주민의 눈길을 사로 잡았고, 올해는 강남드림빌 보육원 리모델링 공사를 통하여 아동숙소를 깨끗이 개·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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