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부상문화행사 성료

진태웅

jtw@siminilbo.co.kr | 2017-11-30 17:26:58

논산 강경대흥시장서 피날레

[홍성=진태웅 기자] 충남문화재단이 지난 29일 논산시 강경대흥시장에서 ‘2017문화가 있는 날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정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 올해 3월부터 이달까지 충남도내 5일 장터를 12회 순회 개최하며 충남도민 1만5900명과 함께 했다.

그 피날레는 거대포구이자 상업의 도회지였고 충남 보부상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논산 강경에서 진행됐다.

1000년 역사 보부상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충남 대표 보부상단인 예덕상무사 보부상놀이보존회, 저산팔읍상무사 보부상놀이보존회, 원홍주육군상무사가 마지막 행사를 위해 200명의 회원들과 보부상 장마당놀이 사상 처음으로 화합의 길놀이를 펼쳤다.

또한 민속악단 새녘의 보부상 창작마당극, 아찔한 줄타기공연, 한국무용, 가요, 패랭이만들기체험, 군밤체험, 토우체험, 짚공예체험, 청년문화보부상단의 플리마켓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돼 옛 전통시장을 재현하는 문화 장터를 연출했다.

신현보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보부상행사를 통해 지역 전통문화유산인 보부상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전통시장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보부상이 문화재로 지정되기 위한 기반이 되었으면 한다. 내년도 문화를 짊어진 보부상행사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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