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장로회신학대, 캠퍼스타운 MOU 체결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12-06 16:27:22

광장동 일대 인문학 청년 창업기지 육성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최근 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장신대)와 ‘서울시 종합형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 장신대가 위치한 광장동 지역을 인문학 청년창업 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신대 마포삼열기념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년창업 등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주거안정 위한 사업 발굴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홍보·교육, 관련정보 교류와 상호 지원 ▲도시와 대학가 활력 증진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서울시에서 지역 핵심 거점시설인 대학이 갖고 있는 인적·물적·지적 자원을 활용하고 체계적인 공공지원과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문제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서울 캠퍼스 종합형 공모’를 실시해 이달 중으로 3곳을 선정하고, 4년간 총 100억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월, 공모 추진 구심점과 대학 및 지역 협력의 거점 역할을 하는 ‘캠퍼스타운 조성 태스크포스(TF)’를 구축했으며, 지난 11월24일에는 구와 장신대가 ‘서울 캠퍼스 종합형’ 공모에 공동으로 응모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내 대학과 적극 협력해 대학가를 청년창업 등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바꾸고, 장래에는 장로회신학대학교가 위치한 광장동 일대에 청년창업의 탄탄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학의 자원과 공공의 종합지원 등 양 기관의 공조체계를 통해 상호협력하고, 원활하고 성공적인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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