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1일 사당1동 어르신복합시설 개소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12-20 16:20:13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는 21일 ‘사당1동 어르신복합시설’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당1동 어르신복합시설은 노후된 사당1동 경로당을 다시 지으면서 작은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해 만든 지역커뮤니티 공간이다. 사업예산은 약 10억원이며 모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통해 확보했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320㎡며, 지하 1층~지상 1층은 경로당으로 쓰이고, 지상 2~3층에는 작은도서관이 들어선다.

경로당의 경우 ‘서울시 경로당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돼 장애 유무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공간이 꾸며졌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방이 층별로 분리돼 있으며, 승강기와 주차장 등을 갖췄다.


작은도서관은 ‘다울작은도서관’으로 명칭으로 개관한다. 도서관 이름은 ‘누구나 다 같이 어울어져 책을 읽는다’는 뜻으로, 지난 9월 ‘도서관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주민들이 함께 모여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서관에는 총 3009권의 도서가 구비돼 있으며, 이 중 유아·아동도서가 1251권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사당1동 어르신복합시설은 노인은 물론 아이와 가족들이 함께 여가를 즐기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주민이 이용해 시설의 가치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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