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가슴으로 전하는 희망이야기' 발간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7-12-27 09:00:00
8가지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묶어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는 올해 있었던 구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 가운데 우수사례만을 묶어 '가슴으로 전하는 희망이야기' 책자 200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자는 통합사례관리 일반현황, 희망복지지원단 수기, 민관협력 우수사례도 함께 담았다. 수혜자들이 용산구청장과 각계 후원자 앞으로 써보낸 감사편지도 담겨 있다.
구는 책자를 보건복지부, 서울시, 24개 자치구 등 공공기관과 지역내 복지관 등의 민간복지기관에 배부하고 현장중심 교육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책자에는 희망복지지원단이 지역내 외국인 한부모가정에게 공공·민간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 사례도 담겨 있다.
구에 따르면 이제니씨(41·가명)는 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최근 한국인 남편과 이혼하고 홀몸으로 중학생 딸을 양육 중이었다. 이 같은 사례를 접한 구 희망복지지원단은 단기적으로 이씨의 치과진료와 주거보증금 마련을, 장기적으로 안정적 주거지 마련과 경제적 독립을 목표삼아 유관기관 서비스를 연계했다.
최우선 과제였던 주거보증금과 치과치료비는 대한적십자 지원으로 해결됐다. 이씨는 집주인과 새로 임대차 계약을 맺었고 치과치료 후 틀니를 제작, 마스크 없이도 거리를 활보할 수 있게 됐다.
용산복지재단도 이씨를 위해 주거보증금 일부와 겨울옷 구입비용을 지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딸 학습비 후원금을 연계했다. 사회적기업 드림트리빌리지는 가수를 꿈꾸는 진달래를 위해 예술 특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갈월종합복지관이 위기가정 생계비를, 용산구 시설관리공단이 PC를, 서울시 장학재단이 장학금을 지원했다. 용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씨의 직업교육을 맡았다.
이씨는 최근 용산구청 모양 케이크를 만들어 구 희망복지지원단에 전달했다. 이씨는 “구청 도움으로 생활이 나아졌다”며 “과거에는 한국사람에 대한 불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는 올해 있었던 구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 가운데 우수사례만을 묶어 '가슴으로 전하는 희망이야기' 책자 200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자는 통합사례관리 일반현황, 희망복지지원단 수기, 민관협력 우수사례도 함께 담았다. 수혜자들이 용산구청장과 각계 후원자 앞으로 써보낸 감사편지도 담겨 있다.
구는 책자를 보건복지부, 서울시, 24개 자치구 등 공공기관과 지역내 복지관 등의 민간복지기관에 배부하고 현장중심 교육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책자에는 희망복지지원단이 지역내 외국인 한부모가정에게 공공·민간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 사례도 담겨 있다.
최우선 과제였던 주거보증금과 치과치료비는 대한적십자 지원으로 해결됐다. 이씨는 집주인과 새로 임대차 계약을 맺었고 치과치료 후 틀니를 제작, 마스크 없이도 거리를 활보할 수 있게 됐다.
용산복지재단도 이씨를 위해 주거보증금 일부와 겨울옷 구입비용을 지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딸 학습비 후원금을 연계했다. 사회적기업 드림트리빌리지는 가수를 꿈꾸는 진달래를 위해 예술 특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갈월종합복지관이 위기가정 생계비를, 용산구 시설관리공단이 PC를, 서울시 장학재단이 장학금을 지원했다. 용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씨의 직업교육을 맡았다.
이씨는 최근 용산구청 모양 케이크를 만들어 구 희망복지지원단에 전달했다. 이씨는 “구청 도움으로 생활이 나아졌다”며 “과거에는 한국사람에 대한 불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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