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 임산부 의료비 지원 2개 질환 추가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8-01-10 18:00:00

지원대상 확대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 보건소는 올해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대상질환에 양막파열, 태반조기박리 등 2개 질환이 추가돼 지원대상이 확대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지원대상자는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 구성원으로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성 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가 해당된다.

세부적인 기준을 보면 조기진통은 임신 20주 이상에서 34주 미만의 조기진통 또는 조산위험으로 임신유지를 위해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 분만관련 출혈은 분만관련 입원 일부터 분만일 이후 6주까지 분만출혈로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 등이다.

지원 규모는 입원 치료비 중 비급여 본인부담금(상급병실료 차액, 환자 특식 제외)에 해당하는 금액의 90% 범위에서 지원하며 인당 지원한도는 300만원이다.

지원 적용시점은 지원 신청기한(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이 남아 있는 임산부이다. 다만 2017년 7~8월 분만한 임산부의 경우는 오는 2월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민유경 보건사업과장은 "임신 전 생활습관 변화와 임신 후 주수별 정기검사, 영양 및 스트레스 관리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등록관리 및 임신 전·후 교육,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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