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우범지역서 여성안심 마을로 탈바꿈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8-01-16 09:00:00

암사1동에 음성인식 비상벨·조명 설치
▲ 필로티 건축물 주차장에 설치된 음성인식 비상벨 사진. (사진제공=강동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가 최근 각종 폭력·범죄에 노출되고 있는 여성의 안전을 위한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조성해 주목된다.

구는 강동경찰서와의 협력으로 범죄통계자료를 확보해 암사1동(고덕로24길 23) 일대 약 11만2000㎡의 지역을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구는 2017년 8월부터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역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공간에 두려움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빌라 필로티 주차장 내 음성인식 비상벨 및 안심조명 설치 ▲암사어린이공원 앞 공원 샛길 조명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및 인적이 드문 지역에 고보조명(로고젝터) 설치 ▲보안등 불빛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 및 좁은 골목에 솔라표지병 설치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시설물을 다양하게 설치해 물리적 환경 개선을 통한 여성안심 환경 조성에 힘썼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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