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새벽인력시장 쉼터 2곳 운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8-01-16 09:00:00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는 일용근로자의 열악한 구직환경을 개선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새벽인력시장 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벽인력시장 쉼터는 자양4동 노룬산시장 맞은편과 지하철 5~6호선 군자역 인근 중곡동 341-28에 위치한 1층 커피숍 ‘커피고’ 일부공간을 빌려 2군데에서 운영된다.

구는 매일 오전 4시30분~8시30분 쉼터를 연중(명절 제외) 운영한다. 쉼터에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추위를 피하고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난로를 설치하고 커피·녹차 등의 따뜻한 음료를 제공한다.

현재 이곳에는 쉼터마다 공공근로자 2명이 안내요원으로 상주해 냉온음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건물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제공에도 힘썼다.


아울러 구는 쉼터를 원하는 곳이 있다면 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쉼터 내 와이파이 및 휴대폰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쉼터를 이용한 인원은 2만3300여명이고, 월평균 3450여명으로 하루평균 120여명의 일용직 근로자들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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