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연령별 맞춤 복합문화공간 ‘기적의 도서관’ 19일 첫 삽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8-01-16 16:15:14

어린이집·동아리방 조성
장애물 없는 설계··· 장애인 배려

▲ 구로 기적의도서관 조감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 ‘구로 기적의도서관’이 오는 19일 착공에 들어간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로 기적의도서관은 신도림동 400-6외 1필지에 지난해 8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기증받은 설계도로 건립되며, 연면적 1500㎡ 내외·지상 3층 규모로 어린이집과 어린이 도서관을 아우르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도서관은 오는 12월, 어린이집은 2019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과 북카페가 위치하며 지상 2층에는 이야기방, 영·유아 및 저학년 열람실, 어린이집 유희실이, 지상 3층에는 동아리방, 고학년 열람실이 들어선다.

영·유아, 어린이 등 연령대별 맞춤공간을 마련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며지며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누구나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지난해 11월 BF 예비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통과도 마쳤다.

구 관계자는 “기적의도서관이 아이들의 생각창고를 넓혀주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웃는 구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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