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신길6동에 사랑나눔푸드뱅크 오픈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8-01-19 09:00:00

기존 대림3동서 확장 이전
▲ 영등포사랑나눔푸드뱅크·마켓 3호점의 전경.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2일 영등포사랑나눔푸드뱅크·마켓을 종전의 대림3동 분점에서 신길6동에 위치한 영등포사랑나눔푸드뱅크·마켓 3호점으로 확장 이전해 문 연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3호점 확장을 통해 구는 ▲신길1동(1호점) ▲구청 별관(2호점) ▲신길6동(3호점) 등에 총 3곳에서 푸드뱅크·마켓을 운영하게 됐다.

푸드뱅크·마켓은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식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는 일종의 무상 이용 슈퍼마켓이다.

푸드뱅크·마켓 3호점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진열상품으로는 쌀과 라면 등의 식품은 물론 비누와 치약, 휴지 등의 생활용품이 진열돼 있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 주민들은 마켓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해 이용하고 거동이 불편한 지역노인을 위해서는 집까지 직접 배달하고 있다.

특히 푸드뱅크·마켓 3호점은 연면적 310.92㎡ 규모로 ▲1층에(푸드뱅크·마켓) ▲2층(대한적십자사) ▲3층(회의실, 지층의 재해구조창고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문여는 3호점은 협소했던 매장을 확장하고, 이용자들의 접근성까지 고려한 것”이라며 “이전을 통해 주민들에게 향상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서울시 뱅크·마켓 업무 매뉴얼’에 의해 뱅크와 마켓이 통합 운영되고, 명칭 또한 종전의 푸드마켓에서 푸드뱅크·마켓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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