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유축기 대여 서비스’ 제공

최성일 기자

csi346400@siminilbo.co.kr | 2018-01-23 16:52:06

저출산 문제 해소

[양산=최성일 기자] 경남 양산시가 최근 '시밀레(주)부산·경남총판대리점과 유축기 대여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유축기 대여 서비스’는 산모의 모유수유를 활성화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출산가정에 유축기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실시되는 시 출산장려 신규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는 시보건소 유축기 10대, 시밀레(주)부산·경남총판대리점 10대를 합쳐 총 20대의 유축기를 대여하며, 시보건소와 웅상보건지소 모유수유실에도 유축기가 1대씩 비치된다. 유축기 대여 신청은 시보건소와 웅상보건지소에서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출산장려 신규사업으로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다자녀가정 기저귀 바우처 지원 ▲출산축하용품 패키지 제공 ▲다자녀가정 종량제봉투 지원 등이 있다.

신규사업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실시된 ‘둘째아 가정 산후조리서비스’도 올해 계속 시행된다. 이는 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둘째아 가정에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산후조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기업체, 사회단체, 시민 등 범국민적으로 함께 풀어야 할 과제이며, 시 출산장려 시책이 출산가정의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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