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내달 27일까지 공동주택 지원신청 접수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8-02-09 09:09:09

아파트에 경비원 휴게실 설치하고 옥상문 자동개폐로 대피로 확보를
공동체활성화·공용시설물 관리사업 약 4억 투입

▲ ‘2017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한 발산동보람더하임아파트에 조성된 운동시설의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강서구가 공동주택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2018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3월27일까지 사업지원 신청을 받는다.

구에 따르면 공동주택지원사업은 아파트단지내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공용시설물의 관리·개선과 주민 화합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추진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지원대상은 지역내 20가구 이상인 공동주택 281개 단지로, 준공 후 5년 이내 단지와 임대아파트는 제외된다.

주요 사업부문으로는 ▲공동체 활성화 부문(다목적 시설 개선 등 7개 사업) ▲공용시설물 관리 사업 부문(에너지절감시설 설치 등 8개 사업) 등이 있으며, 지원 예산은 총 3억9000만원이다.

구는 총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지원하되, 단지별 부담 능력을 고려해 ▲500가구 미만은(최대 1500만원) ▲500가구 이상(최대 1000만원)으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경비·미화원의 휴게실 시설 개선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등 두 가지 사업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는 화재 발생시 안전한 대피통로 확보는 물론 추락 등의 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판단 아래 아파트 안전 관리를 위해 설치를 권장할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해당기간 내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관련 도서 등의 구비 서류를 지참해 구청 주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해 진행하며,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주택지원심의회를 열어 지원대상 단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는 사회적 약자인 경비원 및 미화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휴게실 시설 개선에 중점 지원해 주민들과 근무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으로 주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는 물론 사회적 약자인 경비원 및 미화원의 근로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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