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61억 들여 ‘노인일자리 2379개’ 창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8-02-09 09:09:09

3~11월 근무··· 공익형 근무땐 월급 최대 27만원
▲ 용신동 동부경로당 2층을 개조해 만든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에서 노인들이 나물 다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2018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지난해보다 415명을 늘린 2379명을 모집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보다 15억7000만원의 증액된 61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일까지 ▲마을클린도우미, 어린이 지도강사, 숲체험해설사, 어르신 도시락 배달 등 공익형 사업에서 2025명 ▲어르신 싱싱지하철택배, 에코리폼(봉제사업) 등 수익 창출의 성격이 높은 시장형 사업에 218명 ▲민간 일자리 창출과 연관 있는 인력파견형 사업에는 136명 등 총 2379명을 모집했다.

특히 올해는 ▲보행환경지킴이(74명) ▲실버보금자리 개선(53명) ▲텃밭가꾸기(24명)를 신규사업으로 새롭게 추진하고, 지난해 8월부터 경로당의 남은 공간을 활용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해온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2호점 개설도 추진 중에 있다.

사업 참여자는 오는 3~11월 9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며 공익형의 경우 최대 월 27만원의 수입을, 시장형과 인력파견형은 근로계약서에 정해진 수입을 따른다.

구 관계자는 “모집이 끝난 지난 6일 이후에도 참여자 상시모집을 통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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