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노인일자리 2417개 창출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8-02-14 10:00:00

64억 투입··· 작년 比 740개↑
20일까지 참여 희망노인 모집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관악구는 '2018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내 노인 241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전년 대비 740명 늘어난 규모다.

구는 일자리 제공을 통해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머리맡 동화책, 재활용 정거장, 노인 건강도우미 사업 등 총 46개로, 총 6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사업수행기관을 관악노인종합복지관, 관악시니어클럽 등 기존 8곳에서 하늘터 노인복지회 1곳을 추가 지정하고, 청소도우미(240명), 시니어 순찰 (70명), 엔젤 파견(60명) 등 7개 신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특히 동화구연 자격증이 있는 노인들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머리맡 동화책’, 아이들에게 숲 생태계를 설명해주는 ‘숲생태 해설가’ 등의 단순 노무형 일자리가 아닌 노인들이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

구는 21개동 주민센터를 통해 14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9곳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참여자를 각각 모집한다.

면접심사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된 노인은 오는 3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며, 최대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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