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동주민센터 방문 수급자들에 건강상담·의료급여 정보 제공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8-03-20 15:19:23

15개 모든 동 순회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는 오는 4월27일까지 ‘찾아가는 의료급여 사랑방교실’(이하 사랑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소그룹 건강상담과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의료 이용을 유도해 진료비 절감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방 교실은 지난 19일부터 자양4동을 시작으로 오는 4월27일까지 15개 전동 순회로 진행된다.

상담은 의료급여 수급자 및 저소득가정 가운데 동별 20~30명씩 총 4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담당 2명 및 의료급여 사례관리사 1명이 함께 직접 동으로 찾아가 교육을 실시한다.

의료급여 담당 및 의료급여 사례관리사는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이용사례를 안내하고, 전반적인 의료급여 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을 시청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 및 선택의료급여기관제도 안내 ▲신규수급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 안내 ▲혈압 및 당뇨수치 등 건강 점검 ▲의료급여 이용에 대한 맞춤별 개인상담 등을 실시하고 질의응답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참여자에게 고농도 미세먼지 및 봄황사 대비 황사마스크와 함께 구에서 자체 제작한 약달력을 배부한다.

약달력은 약을 복용하고 있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올바른 약물복용을 할 수 있도록 일주일 동안 복용해야 하는 약을 시간·요일별로 주머니에 보관할 수 있도록 칸을 나눠 만들었으며, 기존에 배부받은 의료급여수급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에 참석 못하는 수급자를 위해서는 방문 전담요원인 의료급여 행복돌보미가 일일이 가정방문해 ▲건강관련 기초조사와 ▲의료급여제도 등을 안내하며,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불필요한 약품 등을 직접 수거해 약국에 대신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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