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성평등교육강사 양성과정 운영

진태웅

jtw@siminilbo.co.kr | 2018-05-14 14:59:54

유리천장 깬다
‘性평등’ 의식확산 속도
여성친화도시 조성등 광폭행보


[홍성=진태웅 기자] 충남 홍성군이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저변 확대와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주력하며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양성이 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홍성’을 비전으로 ▲성(性)평등한 ▲일하기 좋은 ▲안전하고 편리한 ▲건강한 ▲함께 돌보는 홍성 등을 5대 목표로 삼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8월 발대한 ‘54인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제안했던 사업내용을 반영해 지난 3월부터 주 2회씩 여성회관에서 3개월 과정으로 ‘양성평등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군은 양성과정 참여자들이 총 84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전문강사로 위촉돼 지역실정에 맞는 양성평등 교육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여성인재를 양성하고 여성사회참여 확대와 더불어 양성평등의식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접수한 시민참여단의 제안을 반영해 ▲홍북읍 아동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 ▲아이돌봄지원사업 확대 운영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보육인력 지원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 확대 ▲농어촌버스 손잡이 높이 조절 ▲보행도로 높낮이차 개선 ▲초기 결혼이주자 생활가이드 제작 ▲다문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도 군은 지난 10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위원과 시민참여단, 직원 및 지역주민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의 이해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장이자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인 임우연씨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여성친화도시의 이해 ▲타지역 여성친화도시 추진 현황과 사례 ▲민·관의 역할과 협력 등의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용록 홍성군수 권한대행은 “민·관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성이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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