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순항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18-05-23 09:40:00
경기남부 마이스산업 허브역할···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
지상5층·연면적 9만7602㎡ 규모··· 내년 3월 개관
백화점·호텔·쇼핑몰 등 부대시설 2020년까지 완공
▲ (좌) 수원컨벤션센터 전체 조감도. (위) 수원컨벤션센터 공사현장 전경. (아래)수원컨벤션센터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시청 관계자들의 모습.(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임종인 기자]경기 남부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의 개관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2016년 9월 공사를 시작한 수원컨벤션센터의 현재 공정률은 38%로, 수원시는 지난 4월 중으로 철골·골조 공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6월까지 건축물 외부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내·외부 마감공사를 하고, 2019년 3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에 건립되는 수원컨벤션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에 대지면적 5만5㎡, 연면적 9만7602㎡ 규모로 전시장과 컨벤션홀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백화점과 호텔, 쇼핑몰 등의 부대 지원시설 건립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지하 7층~지상 12층 규모 백화점은 오는 2020년 1월 준공될 예정이며,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의 호텔은 오는 2019년 10월에, 지하 5층~지상 47층 규모의 수족관·업무시설은 오는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경기남부지역 마이스 산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일자리 3800여개 창출… 생산·부가가치 6300억원 유발
수원컨벤션센터는 시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5년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한 바 있는데,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컨벤션센터가 개관하면 3826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4561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8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시는 수원컨벤션센터가 ‘경기남부 마이스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스(MICE)란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각종 회의·전시회 개최와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 산업을 의미한다.
마이스 산업은 연관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며 새로운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관련 산업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실제 경제적 효과는 보고서가 제시한 수치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삼성반도체와 수원화성, 광교호수공원 등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차별성 있는 마이스 상품 개발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마이스 복합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아주대학교병원 및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과 ‘수원시 의학연계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학분야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시와 두 병원은 의학 분야 ‘컨벤션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고,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학연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 마이스터즈 통해 ‘마이스도시 수원’ 알린다!
시는 지난해 12월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즈·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마이스터즈(MICEters)'는 마이스와 서포터즈(Supporters)를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마이스산업 후원자를 뜻한다.
마이스터즈는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관광·마이스 관련 온·오프라인 행사 홍보·운영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마이스터즈 219명을 단계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시민 마이스터즈 76명(지난 3월 현재)을 모집한 바 있다.
향후 마이스 관련 단체·기관·업체 47개사(지난 3월 현재)로 구성된 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MICE Alliance)는 시와 함께 공동 마케팅·홍보 활동을 하며 ‘경쟁력 있는 마이스 행사 개최도시 수원’을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최근 시는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2019’를 유치했다. APMBF는 마이스 관계 기관·단체, 지자체·산하기관 공무원,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 참석하는 마이스 업계의 축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9년 3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PMBF 2019’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지상5층·연면적 9만7602㎡ 규모··· 내년 3월 개관
백화점·호텔·쇼핑몰 등 부대시설 2020년까지 완공
2016년 9월 공사를 시작한 수원컨벤션센터의 현재 공정률은 38%로, 수원시는 지난 4월 중으로 철골·골조 공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6월까지 건축물 외부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내·외부 마감공사를 하고, 2019년 3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에 건립되는 수원컨벤션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에 대지면적 5만5㎡, 연면적 9만7602㎡ 규모로 전시장과 컨벤션홀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백화점과 호텔, 쇼핑몰 등의 부대 지원시설 건립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지하 7층~지상 12층 규모 백화점은 오는 2020년 1월 준공될 예정이며,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의 호텔은 오는 2019년 10월에, 지하 5층~지상 47층 규모의 수족관·업무시설은 오는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경기남부지역 마이스 산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일자리 3800여개 창출… 생산·부가가치 6300억원 유발
수원컨벤션센터는 시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5년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한 바 있는데,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컨벤션센터가 개관하면 3826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4561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8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시는 수원컨벤션센터가 ‘경기남부 마이스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스(MICE)란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각종 회의·전시회 개최와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 산업을 의미한다.
마이스 산업은 연관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며 새로운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관련 산업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실제 경제적 효과는 보고서가 제시한 수치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삼성반도체와 수원화성, 광교호수공원 등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차별성 있는 마이스 상품 개발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마이스 복합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아주대학교병원 및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과 ‘수원시 의학연계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학분야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시와 두 병원은 의학 분야 ‘컨벤션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고,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학연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 마이스터즈 통해 ‘마이스도시 수원’ 알린다!
시는 지난해 12월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즈·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마이스터즈(MICEters)'는 마이스와 서포터즈(Supporters)를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마이스산업 후원자를 뜻한다.
마이스터즈는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관광·마이스 관련 온·오프라인 행사 홍보·운영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마이스터즈 219명을 단계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시민 마이스터즈 76명(지난 3월 현재)을 모집한 바 있다.
향후 마이스 관련 단체·기관·업체 47개사(지난 3월 현재)로 구성된 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MICE Alliance)는 시와 함께 공동 마케팅·홍보 활동을 하며 ‘경쟁력 있는 마이스 행사 개최도시 수원’을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최근 시는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2019’를 유치했다. APMBF는 마이스 관계 기관·단체, 지자체·산하기관 공무원,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 참석하는 마이스 업계의 축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9년 3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PMBF 2019’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