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1월까지 성인 문해교육 프로 운영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8-05-30 09:00:00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가 지역내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2018 성인 문자해득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문해교육은 교육 소외계층의 문자 해독 기초능력을 함양함으로써 사회 참여를 통한 삶의 전환 기회를 제공하고 비문해·저학력 성인의 자존감 향상을 돕는 것이 주된 목표다.

구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할 비영리법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지원 사업을 공모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 삼양동종합복지센터,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강북평생교육원 등 5곳으로 해당 기관에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기관의 프로그램은 초등 수준의 기초학력을 갖추기 위한 기초 문해교육 및 국어, 수학, 영어 등의 교과와 실생활에 필요한 교통·금융·정보통신·가족소통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비문해·저학력의 강북구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문해교육 기관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수업은 기관·수준별로 운영요일과 시간이 상이하며 자세한 교육 관련 사항은 구 교육지원과나 각 문해교육 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성인 문해교육은 평생교육의 실천뿐만 아니라 가정형편 등의 사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구민에게 균등한 학습기회도 부여할 수 있다”며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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