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미혼모 복지시설에 ‘토탈 홈 케어 매니저’ 배치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8-05-30 15:07:08

신생아 돌봄 서비스 제공
임신부 산전·산후 관리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가 '미혼모 토탈 홈 케어 매니저'를 양성해 미혼모 복지시설에 배치했다. 미혼모 토탈 홈 케어 매니저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구에는 서울시 미혼모자복지시설 총 16곳 중 약 30%에 달하는 5곳이 위치하고 있다. 구는 미혼모와 신생아(영·유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수행해 줄 수 있는 지역사회내 우수 복지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구는 올해 초 사업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5명 모집에 47명이 접수해 약 1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복지전문가에 대한 지역의 높은 관심을 여실히 증명했다.

구는 이후 서류 및 면접심사를 진행해 5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사업 참여자(이하 매니저)들은 미혼모와 영·유아 돌봄 교육, 산전·산후 관리 및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방법 등의 직무교육과 직장 적응훈련을 거친 후 복지시설 현장에 배치됐다.

현장에 배치된 매니저들은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출산여성과 신생아, 영·유아들에게 필요한 각종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출산여성의 산전·후 관리, 신생아(영·유아) 건강 및 안전관리, 놀이지도, 병원 및 보건소 동행을 함께하게 된다.

구는 해당 사업의 결과를 모니터링하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복지 서비스의 수급체계를 구축해갈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