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진태웅 기자] 충남 홍성군보건소는 올해 처음으로 '건강백세 건치어르신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건강백세 건치어르신 선발대회는 평소에 올바른 칫솔질 및 구강관리 실천으로 건강한 치아를 보유한 노인을 찾아 선발해 지역주민에게 구강건강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군은 평소 구강 건강생활 실천으로 20개 이상의 건강한 치아를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참가 신청은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받으며, 신청 대상은 70세(1948년 이전 출생자) 이상 노인으로 20개 이상의 건강한 치아를 가졌으며 치주질환이 없는 경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건치어르신 선발은 신청자의 치열상태·치아청결도·심미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건치 백세상 1명·건치 으뜸상 2명·건치 오복상 3명·건치 미소상 5명 등 총 11명을 선발하게 된다. 모든 조건이 동일하면 연장자 순으로 선정된다.

선발된 노인에 대한 표창패는 오는 10월 중 개최하는 '건강100세 대학'에서 수여한다. 이날 건강100세 대학에서는 표창패 수여와 더불어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을 위한 노년기의 치아 결손예방 교육 및 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한 입체조 교육 등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예로부터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로 여길 만큼 중요시해 왔다”며 “이번 건강백세 건치어르신 선발대회를 통해 군민들이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알고, 구강건강실천 생활화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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