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사망, 전남친 최종범 SNS 비공개 전환...왜?

    대중문화 / 나혜란 기자 / 2019-11-25 07:22:24
    • 카카오톡 보내기


      구하라 인스타그램


    인기 그룹 카라 구하라(나이 28)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이 슬픔에 빠졌다.

    故 설 리(25.최진리)가 지난 10월 14일 극단적 선택을 한 데 이어 42일 만에 구하라는 하늘의 별이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점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수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달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이 멈추지 않아 아직도 믿기지 않아 수많은 사진들 속 예쁜 진리 진리야. 진리야”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지난달 14일에도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구하라와 설리는 절친한 사이로 생전 꾸준한 우정을 드러내왔다. 두 사람은 2017년 프랑스 파리로 함께 여행을 다녀올 정로도 각별한 사이였다.


    이에 구하라의 전 남친인 헤어디자이너 최종범에 대한 일부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청담동 유아인으로 유명세를 탔던 종범은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함께 몸싸움을 벌인 후 쌍방 상해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최종범은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혀믜를 받았고 구하라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난 8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최종범의 공소사실 중에서 협박, 강요, 상해, 재물손괴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당시 구하라의 사진을 몰래 촬영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검찰과 최종범 측은 모두 항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기일은 잡히지 않은 상태지만 지난달 13일 최종범은 국선변호인을 희망한다는 서류와 항소이유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구하라의 비보를 접한 누리꾼은 “설리와 구하라의 팬이었습니다. 그 곳에선 좋은 것만 보고 좋은 말만 듣고 하고싶은 거 다 하고 사세요. 믿어지지가 않네요. 너무 슬픕니다” “하라야 그곳에선 절친 설리와 행복하게 잘 지내야 돼” “구하라 사망했다는 뉴스가 오보이길 바랬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구하라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친 바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나혜란 기자 나혜란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