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도정혁신 릴레이 특강’의 다섯 번째 일정으로서 공무원의 정책개발부터 집행·홍보까지의 전 과정에 행정서비스 디자인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치고자 추진됐다.
이날은 ‘정철카피’의 정철 대표가 <누구나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경남도 및 시군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정철 대표는 기아자동차, 프렌치카페, 식스센스, 아마겟돈 등 유명 광고부터 영화까지 수천 건의 카피를 창작해오고 있으며, 「틈만 나면 딴 생각」, 「내 머리 사용법」, 「꼰대 김철수」, 「카피책」 등 다수의 카피·글쓰기·창의에 대한 책을 저술했다.
이날 강의에 앞서 김경수 도지사는 “오늘 특강을 통해 과연 행정의 목표가 무엇인지, 우리가 왜 이 일을 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가 하는 ‘행정’은 막연히 어떤 사업을 수행해 완료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도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도민과 함께 소통하며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정 대표는 ‘카피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정 대표가 강조하는 카피를 잘 하는 방법은 ‘사람 이야기를 쓰라’, ‘글에 구체성을 담아라’로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정 대표는 “구체적인 내용을 쓰다 보면 우리네가 사는 꾸밈없는 실생활이나 처지가 떠오르고, 그러다 보면 사람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된다”며, “이는 결국 철저히 도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하며 홍보해야한다는 것을 뜻한다. 즉,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이 끝난 후 몇몇 직원은 정 대표의 책을 가져와 사인을 받기도 하는 등 카피라이터이자 작가로서의 정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편 도는 지난 2월부터 총 5차례의 도정혁신 릴레이 특강을 개최했으며, 내년에는 올해 추진 상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 더욱 내실있는 특강을 운영함으로써 경남도 및 시군직원들의 혁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체 혁신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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