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윤지영 의원 5분 자유발언 진정한 지역재투자, 공영관광지 유료화로 실현하자!

    지방의회 / 최성일 기자 / 2021-01-28 0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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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관광도시 부산, 공영관광지 유료화로 관광진흥기금 충당
    관광지 시설 확충 및 부산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부산=최성일 기자]
    ▲ 윤지영 의원

    부산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윤지영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28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영관광지 유료화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관광진흥기금의 재원으로 편성하고, 이를 해당 관광지의 시설 확충 및 정비, 홍보 등에 투입하여 부산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윤 의원에 따르면 부산은 해양을 끼고 있기 때문에 바다자원을 활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국가사무라고 해서 제대로 개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원도심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 유명 관광지가 있지만 예산지원이 넉넉하지 못해 슬럼화되거나 사람조차 찾지 않아 폐 공간이 되어 가는 곳이 즐비하다.


    윤 의원은 대부분의 지자체가 공영관광지 대부분을 무료화하면서 지금까지는 운영비 등을 세금으로 충당했기 때문에 당해 연도의 예산지원에 따라 시설이 확충되거나 정비되는 등 소극적인 개발에 머물렀다고 발언하였다.


    하지만 광명시의 광명동굴, 군위군 등 몇몇 지자체에서는 공영관광지를 중심으로 유료화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적극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추진함으로써 매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며, 이곳들의 입장료는 관광객들이 큰 부담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관광객이 증가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지역투자라며 공영관광지 목록을 작성하여 체계적인 유료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그리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우대조건에 따라 구분하여 입장료 등을 부과하되, 기부나 후원금의 형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명확한 논리를 개발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마지막으로, 유료화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관광진흥기금의 재원으로 편성하고, 다시 해당 관광지의 시설 확충 및 정비, 홍보 등에 필요 투입시 사용하여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이 유료화에 따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제안하였다. 


    윤 의원은 거액의 투자로 기금을 조성해서 소외계층을 도와주는 것 역시 지역 재투자이겠지만, 소액으로 십시일반 모은 수익을 다시 시민들에게 환원해 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지역 재투자 아니겠냐고 반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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