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본초강목’에 중풍을 예방해주고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지팡이로 2018년 부흥동 특화사업으로 선정돼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측이 돼 실시하고 있다.
청려장 제작에 사용되는 명아주는 매년 3~4월부터 평택 재배장과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내 공간에 심어 10월에 수확하며, 수확 후 선별된 명아주는 이듬해 기초 손질을 한 다음 페인트칠과 니스칠을 각각 두 차례씩 거쳐 청려장으로 완성된다.
이번 기증과 관련 이홍희 부흥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청려장 제작 사업이 동 대표 특화사업으로 자리 잡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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