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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봉동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준비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각 동에서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직능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주민 단체들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응봉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지난 25일 손 소독제 200개와 반려 식물 60개, 마스크 스트랩 250개를 직접 만들어 지역내 홀몸노인,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 등 총 510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를 마련해 불고기, 물김치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과 주민자치회에서 후원한 송편떡을 생활이 어려운 1인 가구 35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식료품 등 추석선물세트를 준비해 홀몸노인 1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추석 인사와 함께 전달했다.
방문 시 건강 및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연휴기간 안부확인이 필요한 대상자가 있는지 파악하며 따뜻한 명절맞이를 위한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날 송정동새마을문고와 봉사단체 ‘송정동코쟁이’에서도 함께 참여해 직접 만든 손뜨개 수세미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행당제1동에서는 23년째 매년 2회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웃사랑후원회가 지난 24일 지역내 저소득층 60가구에 백미 10kg를 전달했다.
현재 7개동에서 운영 중인 하나의 서비스에 두 개의 금액을 지불해 어려운 이웃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주민중심 기부네트워크인 ‘성동 원플러스원 사업’ 참여 업체들도 나눔활동에 나섰다.
용답동 원플러스원 사업을 이끌고 있는 주민자치회에서는 지역내 홀몸노인과 저소득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용답동 주민사랑 원플러스원 나눔사랑’실천을 위해 사업참여 식당에서 발행한 식사 쿠폰과 비누선물 세트를 증정하고 이용서비스 행사를 가졌다.
왕십리도선동에서도 지난 24일 성동 원플러스원 참여업체인 ‘홍익슈퍼’와 ‘아롱다롱’에 적립된 기부금으로 제작된 먹거리와 양말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취약계층 홀몸노인 19가구에 방문 전달하고 노인들의 안부도 확인했다.
이밖에 송정동은 참여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5개 업체별로 각 10명의 이웃에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줄 수 있는 금액을 기부해 총 50명의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직능단체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보내주신 따뜻한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비대면이 일상화된 지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에서도 다양한 방법모색과 지원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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