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제7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일반부 심사결과 발표

    문화 / 정찬남 기자 / 2021-07-16 11: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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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김유경 作 '국보 금강산대관도' , 최우수상, 백정희 作, ‘화조도’ , 이은영 作 ‘이경승호접도’, 우수상, 김태영 作‘책가도 병풍에 오늘을 담다’ , 차정애 作‘모란꿈’ 선정
    전국 및 해외서 총164점 출품 경쟁

    ▲ 대상 김유경 作, '국보 금강산대관도' / 한국민화뮤지엄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라남도 후원, 강진군 주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이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일반부 공모와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대한민국민화대전은 전통 문화유산인 민화의 계승·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민화 부문과 민화를 접목한 공예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국과 해외에서 총 164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에는 K국제궁중화협회 회장 이문성 심사위원장 비롯해 송창수 동덕여대 교수, 원혜영 한양대 교수, 이승현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 오슬기 한국민화뮤지엄 부관장 총 5인이 참여했다. 심사방법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 심사위원의 개별 작품 평가 점수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의 합으로 본상 수상작을 결정해 공정을 기했다.

    이번 일반부 공모전에는 총 3,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대상, 최우수, 우수상 등 본상 수상작은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작품은 강진군에 귀속된다.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김유경 씨의 ‘국보 금강산대관도’는 한국민화뮤지엄의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 소장 ‘금강산대관도’에 자동차나 집과 같은 현대적인 물상을 추가한 작품으로 충실한 재현과 전체적인 구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자연스러운 현대적인 요소 배치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백정희 씨의 ‘화조도’는 안정적인 작화실력을 바탕으로 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이은영 씨의 ‘이경승호접도’는 뛰어난 나비 묘사 부분에서 극찬을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티안(김태영) 씨의 ‘책가도 병풍에 오늘을 담다’라는 미디어 아트 작품이 선정되면서 매체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차정애 씨의 ‘모란꿈’은 도예에 민화를 접목한 작품으로 정교한 표현력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이정경 씨의 ‘책가도’는 섬세한 묘사와 자연스러운 색채감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역시 우수상에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미정이며, 수상작 특별전은 11월 1일(화)부터 내년 3월월 31일(목)까지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한편, ‘대한민국민화대전’은 한국민화뮤지엄의 모체이자 국내 최초 민화전문 박물관으로 강원도 영월에 있는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시작한 ‘전국민화공모전’에 이어 뮤지엄의 개관과 함께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공모전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학생부의 경우 지난달에 총 1,880점이 접수되면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개최하는‘전국민화공모전’ 성인부에는 총상금 6,100만 원이 걸려있으며 다음달 8월 1일(일)부터 14일(토)까지 접수를 받는다.

    세부사항 확인 및 문의는 유선,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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