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못한다” 50.0%> “잘한다” 45.4%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1주일 사이 4% 넘게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소폭 상승해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을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2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집계 대비 4.3%p 하락한 31.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1.3%p 오른 30.2%인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 9.4%, 정의당 5.8%, 국민의당 4.8%, 기본소득당 1.1%, 시대전환 1.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7%p 증가한 14.3%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와 제주에서 각각 4.2%p. 1.2%p 올랐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대구·경북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내년 광역단체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32.8% 지지율로 27.6%의 민주당을 앞질렀다.
국민의힘은 경기·인천에서도 3.4%p오른 31.6%를 기록해 수도권 전역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45.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8%p 하락한 50.0%였고 '모름·무응답'은 4.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응답률은 5.0%,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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