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제273회 임시회 폐회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20-05-06 14: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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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企육성기금 96억 푼다··· 44억 증액
    운용계획 변경안등 가결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이연옥)가 최근 진행된 제273회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안건 8건 등 다수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6일 구의회에 따르면 우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역내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심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기존 52억여원에서 44억여원을 더 증액하는 것으로 상황의 시급성을 감안해 ‘서울특별시 은평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 했다.

    지난 4월23~28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안건심사를 진행했으며, 29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안건처리 후 폐회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처리가 지연됐던 의원발의 안건들이 다수 처리돼 눈길을 끌었다.

    ▲조정환 의원은 지역내 유치원·어린이집 주변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자 ‘서울특별시 은평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으며, ▲정남형 의원은 공동주택 품질과 관련된 분쟁을 예방하고, 보다 더 내실 있는 공동주택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은평구 공동주택 품질관리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대표발의 했다.

    ▲박용근 의원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의사상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의사상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을 은평구 자치회관, 문화·체육시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등에 대한 감면 대상에 추가하기 위해 ‘의사상자 등 예우·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은평구 자치회관 설치·운영 조례 등의 정비에 관한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은평구 주차장 설치·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신봉규 의원은 지역내 청소년의 자치권·참여권을 실질적으로 보장·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은평구 청소년 참여 활성화·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으며, ▲송영창 의원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은평구 병역명문가 예우·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대표발의 했다.

    ▲양기열 의원은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자아실현·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은평구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제정과, 노인의 자율적이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은평구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대표발의 했다.

    또 5분발언에서는 ▲정남형 의원 ‘불광천 전망공간에 포토존 설치 제안’ ▲박세은 의원 ‘견제와 균형 강화를 위한 인사 청문회 제도 도입 제안’ ▲정은영 의원 ‘빅데이터 활용으로 교통사고 예방 안전 시스템 확대 요청’ ▲기노만 의원 ‘코로나19 관련 긴급 예산 집행을 위한 전문TF팀 구성 제안’, 강용운 의원 ‘코로나19 대처 관련 향후 관리방안에 대한 제안’, 김진회 의원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관련 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 발언했다.

    이연옥 의장은 “이제 코로나19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서로 협력해 잘 헤쳐나간다면 더 나은 미래가 온다고 확신한다” 라며 “은평구의회에서는 언제나 구민의 입장을 대변하며 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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