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덕 해남군의회 의장이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남군의회)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가 제308회 해남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16일 열린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11월1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월24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14건의 조례안과 2020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상정돼 해남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이 원안가결, 해남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이 수정가결 돼 15건의 주요 안건이 처리 됐다.
또한, 11월25일~12월3일 2020년도 각 실과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돼 소관 업무보고 및 현지 확인 등을 통해, 총무위원회 소관 각종 위원회 내실 운영 등 24건(시정 3건, 개선 12건, 건의 9건)의 지적사항과 수범사례로는 총무과의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비즈링) 서비스 제공, 보건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 문화 확산이 채택 됐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각종 사업 추진 시 수의계약 공정성 확보 등 12건(시정 3건, 개선 6건, 건의 3건)의 지적사항과 수범사례로는 안전건설과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행정 추진 등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가 채택됐다.
특히, 이달 4일부터 시작된 2021년 본예산 승인과 관련,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예산안에 대해서 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거쳐 전체 예산 7869억7014만3000원에 대한 심사 결과 문화예술과 소관 두륜산 대흥사 일원 주차장 확장 관련 예산 등 총 9개 분야 예산 24억751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하는 수정안을 가결했다. 이밖에 2021년도 해남군 기금운용계획 승인 안, 출자·출연금 승인 안, 세출예산 명시이월 승인 안, 세출예산 계속비 승인 안이 원안 가결 됐다.
김병덕 의장은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 하면서 “현재 코로나19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해 그야말로 비상상황으로 군민 모두 방역 역량을 믿고 방역 수칙을 더욱 더 철저히 지켜 주시고 각 축산 농가에서도 경각심을 끌어올려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부탁하고, 공직자들에게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나는 참으로 힘든 한 해였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