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해남미소' 작년 매출액 274억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6-01-07 15: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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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比 13%↑... 역대 최대 실적
    절임배추가 114억... 전체의 42%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의 지난 2025년 매출이 2024년 242억여원 대비 32억원(13%가량) 증가한 27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소비위축으로 대형 유통채널 등도 축소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 같은 성장세는 전국 지자체 쇼핑몰 운영의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5년 주요 품목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해남배추의 전국적인 명성에 힘입은 절임배추가 114억7200만원을 판매해 전체 매출의 약 42%를 차지했다.

    2024년 대비 45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해남미소의 핵심 전략 품목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쌀과 잡곡 품목이 뒤를 이어 57억9000만원, 각종 가공식품이 52억3000만원, 고구마 13억1500만원, 채소품목이 12억7800만원 등을 기록했다.

    해남의 대표 농특산물이 대부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남미소를 통한 판로 확보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미소의 지속적인 성장은 지자체 직영 쇼핑몰이라는 구조적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운영 방식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유통ㆍ마케팅ㆍ고객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고객 응대, 주문ㆍ배송 관리, 상품 품질 관리를 일원화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왔다.

    또한 생산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남미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기와 고객 특성에 맞춘 맞춤형 할인 및 기획전을 통한 합리적 가격으로 신규 고객 유입과 객단가 상승을 동시에 이끌어 냈다.

    이와 같은 운영 역량과 콘텐츠 경쟁력이 결합되면서 해남미소는 단기적인 이벤트 중심의 판매를 넘어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 구조를 구축했고, 매년 최대 매출 경신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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