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국민의힘·민생당, "강남구 행복요양병원 감염전담병원 철회를" 촉구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21-01-18 13: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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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의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즉각 철회를 외치고 있는 의원들. (사진제공=강남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근 서울 강남구의회 국민의힘·민생당은 강남구가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을 감염병전담 치료병원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 전담병원 지정을 즉각 철회 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날 이호귀·김형대·김진홍 의원 등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요양병원 내 코로나19 환자의 안정적인 병상 배정과 치료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을 감염병전담 치료병원으로 전격 지정했는데, 요양병원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염병 관리기관 및 임시적인 감염병 관리기관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은 서울시와 강남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외면한 채, 감염병전담치료병원으로 지정했으며, 전담병원 지정으로 인해 이미 입원해 있던 260여명의 환자들을 다른병원으로 이송되는데, 병상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할 경우 환자들이 갈 곳이 없어져 심각한 인권침해를 초래한다고 성토했다.

    또한 거점요양병원으로 지정된 경우 구체적인 보상 문제부터 기존 직원들의 이탈 문제를 비롯한 의료인력과 간병인 등 추가 인력을 확보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구는 지금이라도 주민의견을 도외시한 일방적인 행정을 중단케하고, 서울시에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의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을 즉각 철회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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