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사각지대' 경계선지능인 지원 청신호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21-02-02 1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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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례안 의결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 허은 의원.
    허은 서울 서초구의원(마선거구)이 최근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초구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판정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2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서초구에 거주하고 있는 경계선지능인의 일상 및 사회생활, 문화생활 등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지역내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구청장의 책무를 명시하고 중장기 정책 목표·지원 사업 추진·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기관 협력 체계 구축·예산에 관한 사항 등 체계적인 지원의 내용을 담은 계획 수립을 비롯하여 지원센터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허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은 우리사회의 다양한 발전가능성을 가진 귀한 존재이며, 특별히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서초구에서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정책들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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