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 '박재혁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행사' 연기

    영남권 / 최성일 기자 / 2020-09-13 1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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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은 의열단 소속 박재혁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이해 3.1운동 후 침체된 독립운동에 도화선이 된 우리 고장 출신 청년 독립운동가 박재혁 의사를 추모하고, 독립정신을 널리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사단법인 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14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박재혁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부산지방보훈청에서는 부산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재 SNS에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벤트는 의거일인 14일까지 진행한다.

    박재혁 의사(1895. 5. 17 - 1921.5.11)는 1895년 5월 17일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나 부산진보통학교(현 부산진초등학교)와 부산공립상업학교(현 부산개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학생 시절부터 강렬한 민족의식을 지니고 항일 운동에 참여한 박재혁 의사는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부산의 의열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1920년 부산경찰서 서장에게 폭탄을 투척해 그 자리에서 체포되어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이후 혹독한 고문과 폭탄의 상처로 신음하다가 폐병까지 걸렸고 "왜적(倭賊)의 손에 욕보지 않고 내손으로 죽자" 하고 단식하다가 형 집행 전 옥사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한편, 박재혁 의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8년 5월 12일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내에 박재혁 의사 상이 건립됐으며, 2003년 6월 13일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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