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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의회 혁신성장연구회, 영암군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 견학지 전라북도 완주군 방문 기념촬영 / 영암군의회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회 의원 연구단체‘혁신성장연구회’는 지난 28일, 연구회 회원과 관계공무원, 연구진 등 15명이 전라북도 완주 로컬푸드 활동 우수사례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전국에서 로컬푸드 성공사례로 불리는 완주군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 행복정거장,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 등을 직접 살펴보고 운영현황과 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대응방안, 운영성과 등 세세한 부문까지 파악에 나섰다.
특히, 완주군 로컬푸드 활성화 정책에 대한 농업의 현주소와 글로벌 푸드 대응전략, 로컬푸드 추진 필요 충분 조건, 로컬푸드 프로젝트 5개년 계획 등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현장에서 질문 답변을 통해 시사점을 찾는 등 열띤 토론을 가졌다.
또한, 로컬푸드 추진성과로 나타난 소농·가족농의 소득증대와 농가의 농업을 통한 생산적 복지 증대,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 생산과 소비를 매개하는 공공형 운영조직 창립, 지역 먹거리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 등 사업추진 결과에 대한 파악에도 집중했다.
우수사례 견학팀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지역의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유통단계에 있어 생산→유통→소비가 가능하도록 농정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지역단위 민관거버넌스에 기초를 둔 종합전략 추진에 공감했다.
또한, 소농의 조직화를 통한 다품목 소량생산 기반 구축과 농민가공 활성화 대책 수립, 합리적인 가격결정 구조 필요, 직판장을 거점으로 도·농간 사회연대 경제로 발전해야 한다는 제언을 했다.
특히, 생산의 재편, 농민가공, 관계시장 창출, 민관거버넌스 시스템 등 최소 10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중소농 조직화의 필요조건으로 별도의 전담조직 신설과 공공성을 실현할 수 있는 민간주체의 중소농사업단을 구성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기천 대표의원은“이번 우수사례 견학을 통해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연구에 많은 보탬이 되었으며, 완주군 사례를 기반으로 우리지역에 맞는 로컬푸드 방안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구성된‘혁신성장연구회’는 김기천(대표), 고천수(간사), 박영배, 박찬종, 유나종 의원(5명)으로 구성됐으며, 영암군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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