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의회(의장 이태용)가 최근 열린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97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 및 2020년도 주요업무 진행사항 보고, 구정질문 및 답변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고금숙 의원, 부위원장에 이성민 의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으로는 강철웅·박진식·이경숙·이영숙·조미애 의원이 선임돼 2019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정례회 주요 안건인 '2020년도 제3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일반회계 164억7827만원, 특별회계 42억6804만원이 편성돼 기정액 대비 207억4631만원이 증가한 8266억9331만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지난 24일에 진행된 구정질문에서는 10명의 의원이 지역 현안과 구정 정책에 관해 묻고 제안했으며, 다음날 25일 이에 대한 구청장과 소관 국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6개의 안건 중 ▲서울특별시 도봉구 의정회 설치 및 육성 지원 조례 폐지조례안(홍국표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은림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운영 및 실비보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영숙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9회계연도 서울특별시 도봉구 예비비 지출 승인 요청안 등 14건을 원안가결했했다.

또한 ▲서울특별시 도봉구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 점검에 관한 조례안과 ▲2020년도 제3회 서울특별시 도봉구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건은 수정가결했다.

제8대 전반기를 이끌었던 이태용 의장은 폐회사에서 “그동안 의정을 무탈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이동진 구청장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후반기에는 더 훌륭한 의장께서 의정을 잘 이끌어 가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7월부터 시작되는 제8대 후반기 의회에서도 도봉구의회 14명의 의원은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마친후, 지난 2년 동안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14명 의원들의 공로를 기리고자 마련된 ‘제8대 전반기 도봉구의회 의원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구의회는 정례회를 끝으로 제8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일 양일간 제298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원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