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전동평 군수)이 18일 "제30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 지상백일장대회" 입상자 51명을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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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제공 |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6월) 5일까지 전국 한시동호회원으로부터 응모자 492명의 접수를 통해 응시작을 심사해 선정한 이번 대회 장원(壯元)에는 윤효원(서울시 송파구거주)씨가 선정 됐으며, 차상(次上)은 김교희(서울시거주), 장대원(경북 포항시 거주), 차하(次下). 전희랑(경기도 이천시거주), 강기례(경북 문경시 거주), 이종영(부산광역시 거주), 참방(參榜)에는 이도주(경북 예천군 거주)외 9인, 가작(佳作)에는 강경희(경기도 고양시거주)외 34인 등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장원은 상금 100만 원, 차상은 상금 70만 원, 참방은 상금 15만 원, 가작은 상금 1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왕인문화축제시에 왕인박사 추모 한시 현장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왕인문화축제 등 모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현장백일장대회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돼 왕인박사 추모한시 지상백일장 대회로 대체해 개최하게 됐다.
영암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왕인박사에 대한 추모 백일장대회를 현장 백일장대회에서 지상백일장으로 대체 개최했지만,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많은 한시 동호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돼 왕인의 업적을 한시에 담아 매년 추앙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왕인을 추모하는 좋은 한시가 전국에서 나올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 입상작 한시는 하반기에 한시 작품집으로 발간해 응모자 전원 및 관심 있는 한시 동호인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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