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내달 10일까지 작년 회계 결산검사

    지방의회 / 홍덕표 / 2021-04-21 17: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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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산까지 주민 참여
    ▲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식에서 박경희 의장(오른쪽 세 번째)이 위촉장을 전달한 후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서대문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회(의장 박경희)가 오는 5월10일까지 총 29일간의 일정으로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들어갔다.


    이번 결산검사에는 구의회 차승연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선임했으며, 민간 전문위원으로 김홍 전 서대문구청 재무과장, 최금주 세무사, 김혜미 전 구의원, 서호성 전 주민참여예산위원장 등 총 5명을 구성했다.

    이에 구의회는 앞서 이달 8일 선임한 위원들에게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장을 전달한 바 있다.

    박경희 의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서대문구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꼼꼼한 결산 검사를 부탁한다"며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는 지난 12일 의회 사무국과 감사담당관을 시작으로 오는 5월6일 자연사박물관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이어서 5월7일과 10일에는 결산검사 결과 총평 및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 구청장에게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특히 결산검사 위원들은 지난해 예산이 사업목적과 법규에 맞게 집행됐는지, 집행과정에서 낭비요인은 없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의회는 이번 결산검사 이후 오는 6월에 개회하는 제1차 정례회에서 해당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차승연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해마다 되풀이 되는 지적사항을 계속 반복하기 보다는 대안이나 문제해결책까지 제시하는 결산검사를 시행하겠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주민참여 기회가 결산까지 확대된 만큼 예산의 쓰임을 좀 더 다각도로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 사항 역시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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